영화리뷰 -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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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리뷰 -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by 김태발락 2020. 3. 8.

영화 연애,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리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감독: 김해곤

주연: 김승우, 장진영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포스터 [출처: Daum 영화]


이렇다할 직장없이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갈비집을 도와주며 "놀고 먹자"방식의 주인공 '영운'

그런 영운과 항상 어울려 다니며 아무 생각없고 대책없는 친구들.!!

비가 오던 어느날밤 주인공 '영운'이 일하는 갈비집에 룸싸롱에 다니는 주인공 '연아'와 친구들이 찾아

와서는 당차게 '영운'에게 대쉬를 하게된다.

사실 '영운'에겐 착하고 예쁜 약혼녀가 있었지만 '영운'은 '연아'의 당찬 대쉬를 받아드린다.

그렇게 주인공 '여운'은 약혼녀에게 들키지 않고 '연아'와의 아찔한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컷 [출처: Daum 영화]


복잡한것 싫어하고 "내일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미친듯이 노는 '영운'의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사소한 일에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주인공 '영운'과 '연아'

'영운'은 약혼녀 보다 어느덧 '연아'를 더 의지하고 찾게 되며 둘 사이는 더 끈끈해진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컷 [출처: Daum 영화]

그러던 어느날 '영운'의 엄마는 둘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하고

'영운'몰래 결혼식 날짜를 잡게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 '영운'은 엄마의 등살에 결혼은 해야 하고, 애인 '연아'는 눈에 밟히고,

또, 한성질(?)하는 '연아'가 두렵기도 한 '영운'은 '연아'를 피해 다니며

자연스럽게 헤어지길 원하며 결혼식 날짜만 기다리려 한다.

'영운'이 결혼식 날짜가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연아'는

자신을 슬슬 피해다니는 '영운'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슬슬 열받기 시작한다..



김승우,장진영 주연의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영화를 보는내내 주인공과 친구들의 

아무생각 없이 오늘만 생각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나역시 이들과 같이 동화된듯한 기분이 느껴지곤 했다.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20대의 어린시절..

나름의 고민이 있던 시절이었겠지만 웃을일도 많았고, 돈이 없어도 친구를 만나는게 마냥 좋았던..

그런 시절의 내가 생각나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시청했다.

영화 후반부에 주인공 '영운'과 '연아'의 갈등이 고조되며 

영화 분위기가 무거워지지만 초,중반까지의 전개는 정말 즐겁고 유쾌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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